LG에너지솔루션, 미국 출장 전면 중단…조지아 구금 사태에 전사 대응 돌입

HL-GA 공사현장 ICE 대대적 단속…약 290~300명 구금, 정부·본사 긴급 조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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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 사태와 관련해 전 임직원의 미국 출장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최고인사책임자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초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단속으로 LG에너지솔루션 및 협력사 소속 약 290~300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한국 정부와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복지·의약품 지원과 면회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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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90~300명 구금…LG엔솔 본사 인원만 47명 포함

이번 구금 사태는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서배나 소재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공장(HL-GA)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발생했습니다.

구분	구금 인원	수 비고
LG에너지솔루션 본사	47명 (한국인 46, 인니 1)	공식 확인
협력사 소속	약 250~300명 추정	일부 국적·신원 확인 중
전체 규모	약 290~300명 추산	일부 보도선 450명 체포 언급

협력사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국적 및 고용 구조 파악이 진행 중이며,
구금자 중 현대차 직접 고용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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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출장 전면 중단 조치…현 출장자는 즉시 귀국 또는 대기

LG에너지솔루션은 9월 6일부로 전사 미국 출장 전면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미국에 나가 있는 출장자들은 업무에 따라 즉시 귀국하거나 숙소 대기 조치를 받았으며, 고객 대응 등 일부 예외 상황만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이와 동시에 사내 비상 대응 체계가 가동되었으며, 향후 유사 상황 재발 방지 및 현지 고용·체류 시스템 전반 점검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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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수 CHO, 9월 7일 미국 급파…현장 직접 대응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 보호 및 현장 대응 강화를 위해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사장을
9월 7일 오전 미국 조지아 현장에 급파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기수 CHO는 현지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구금자 지원, 협력사 대응, 미국 당국과의 협의 등에 총괄적으로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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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협조로 복지 지원 진행…면회·의약품 전달도 조율 중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한국 정부 및 외교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다음과 같은 복지 및 인권 보호 조치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원 항목	내용 설명
가족 연락망 확보	구금자 가족들과 연락망 구성, 복지 정보 전달
의약품 전달	복용 중인 약품 정보 수집 및 ICE 측에 전달 요청 중
면회 추진	구금자 인권 보호 차원에서 면회 가능 여부 협의 진행
통신 환경 개선	연락 가능 환경 조성을 위해 ICE 측에 요청 중

회사 측은 구금자 대부분이 출장을 위해 정식 절차로 미국에 입국한 상태였던 만큼,
불법 고용·체류 여부에 대해서는 법률 자문 및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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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측 “무관용 원칙”…직접 고용 직원은 구금 無

한편 현대차 미국법인은 9월 5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현대차는 미국 법을 준수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며
엄정한 현지 법규 준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이번 단속에서 현대차가 직접 고용한 인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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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파장…현지 인력 운용 시스템 점검 불가피

이번 사태는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건설 붐과
현지 생산기지 확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인력 운영 시스템 리스크를 고스란히 드러낸 사건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 정부가 강화하는 불법체류자 단속 기조 속에서,
건설·설비 협력사 중심의 복잡한 고용 구조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그룹은
현지법 준수 기반의 채용·출장·체류 프로세스 정비를 통해
이 같은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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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LG에너지솔루션은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ICE 단속 및 약 300명 규모의 구금 사태에 대해
전사적으로 대응하며 인권 보호, 법률 검토, 사업 리스크 대응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고위 인사를 급파하고,
정부와 협력해 복지 조치를 추진하는 등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운영의 합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계기로 삼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