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 강수량 숫자의 뜻
기상청 예보에서 1 mm = 가로·세로 1 m(㎡) 바닥 위에 물이 1 mm(0.001 m) 두께로 깔린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1 mm 비 = 1 ℓ 물이 1 ㎡에 내려앉는 양이죠.
✔️ 기억 공식
강수량(mm) × 면적(㎡) = 물 양(ℓ)
예) 10 mm 비가 100 ㎡ 마당에 내리면 → 10 × 100 = 1 000 ℓ (2 L 생수 500병 분량)
2. 체감 예시로 보는 mm 단위
강수량 규모체감 상황일상 비유
0.1 mm | “약한 안개비”가 얼굴에 간간이 맺힐 정도 | 머리 위에 미스트 분사기 한 번 분사 |
1 mm/h | 우산 없이 10분 걷다 보면 옷깃이 젖기 시작 | 헤어 스프레이를 30초간 전신에 뿌린 느낌 |
5 mm/h | 일반적인 봄·가을 소나기, 우산 없으면 상·하의 전부 축축 | 500 m 러닝했을 때 티셔츠 땀 젖음 정도 |
10 mm/h | 빗줄기 굵어지고 빗소리 뚜렷, 차량 와이퍼 ‘빠르게’ 사용 | 500 ㎖ 생수병 10개를 머리 위에서 쏟음 |
30 mm/h | 도로 물보라·맨홀 역류, 천둥 동반이 잦음 | 우산이 있어도 종아리까지 젖음, 신발 물 샌다 |
50 mm/h | 기상청 ‘호우특보’ 단계, 단시간 도심 침수 잦음 | 1 ㎡ 바닥에 3분마다 1 L 페트병 한 병 꼴 |
100 mm/일 | 산사태·하천 범람 위험 경계 | 30평(≈100 ㎡) 주택 지붕에 12톤 물 (소형 소방차 6대 분량) |
3. 더 구체적으로 느껴 보기
- 축구장 한 판
- 국제 규격(105 × 68 m) = 7 140 ㎡
- 10 mm 비 ⇒ 7 140 ℓ ×10 = 71 400 ℓ
- 20톤 급 물탱크 트럭 3대 분량이 단시간에 들이붓는 셈입니다.
- 스마트폰 두께 비교
- 최신 스마트폰 두께가 약 7 mm.
- “오늘 하루 70 mm 폭우”는 하루 종일 스마트폰 두께만큼 수면이 올라간다는 의미.
- 월세 원룸(7 평) 바닥
- 7 평 ≈ 23 ㎡.
- 30 mm 비 = 23 × 30 = 690 ℓ → 2 ℓ 페트병 345개.
- 같은 양이 천장에서 한 번에 떨어지면 순식간에 무릎까지 차오르는 분량입니다.
4. 시간·누적 단위를 구분하자
- mm/h (시간 강수강도) : 호우경보 기준은 50 mm/h 또는 3시간 90 mm.
- 일 누적 mm : 태풍·장마 예보에서 200 mm·300 mm 식으로 표기.
- 300 mm면 연 평균 강수량의 6분의 1이 하루에 몰아친다는 뜻.
5. 강수량과 제설량은 다르다
눈은 물보다 밀도가 낮아 보통 1 cm 눈 ≈ 1 mm 비로 환산(‘10 : 1 룰’). 기온·수분 함량에 따라 7~15 : 1까지 차이가 난다.
6. 강수량 숫자,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 우산 선택 – 1~4 mm 예보면 접이식, 5 mm/h 이상은 60 cm 장우산·방수 신발.
- 출퇴근 판단 – 30 mm/h 이상 땐 지하차도·하천변 도로 피하기.
- 캠핑·등산 일정 – 누적 80 mm 이상 예고 시 계곡·야영장 자동 취소.
- 텃밭 물 주기 – 10 mm 비가 내렸다 → 일반 채소의 일일 관수(약 5 mm) 이미 충족, 추가 물 주기 ‘패스’.
🌧️ 맺는 글
강수량 mm는 머리 위로 떨어진 ‘비의 깊이’이자 내 집·내 길 위에 쌓이는 물의 부피를 한눈에 보여 주는 숫자입니다.
다음에 일기예보에서 “시간당 30 mm 호우 예상”이란 문장을 만나면, 3분마다 2 ℓ 생수 한 통이 1㎡ 땅에 계속 붓는다고 떠올려 보세요. 숫자가 곧 체감이 되고, 대비가 쉬워집니다.
비 이야기는 끝이 없죠. 여러분만의 체감 비유가 있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
반응형
'[잡담] 요즘 Hot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관은 월급을 얼마나 받을까?” (4) | 2025.07.17 |
---|---|
“채 상병 순직 사건” 2년의 기록 (1) | 2025.07.16 |
“건진법사(전성배) 논란” 총정리 (11) | 2025.07.15 |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A-to-Z (2) | 2025.07.15 |
키움 히어로즈 홍권기 감독 해임 충격 (4) | 2025.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