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정치

트럼프의 H-1B 비자 수수료 인상, 1억 4천만 원 시대…이젠 미국행도 선택의 문제?

by 율벚꽃 2025. 9. 20.
반응형

세계가 주목한 트럼프의 결정, 글로벌 인재 흐름은 어디로?


미국 취업을 꿈꾸는 많은 청년들과 글로벌 인재들에게 H-1B 비자는 가장 선호되는 통로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H-1B 비자 수수료 100배 인상’ 발표는 이 모든 흐름에 제동을 걸고 있어요.
단순한 행정 개편이 아닌, 글로벌 고급 인력 유입 구조 자체를 뒤흔드는 중대한 변화인 만큼, 오늘은 그 여파와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수수료 100배 인상? 한 해에 1억 4천만 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발표를 통해 H-1B 전문직 비자의 수수료를 기존 1천 달러에서 무려 10만 달러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건 단 한 번이 아니라, 체류 연장 시마다 반복해서 납부해야 하기에
최대 체류기간인 6년을 기준으로 약 60만 달러, 한화로 무려 8억 4천만 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부담이 생기는 셈이죠.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은
“우리는 미국인을 훈련시켜야 하며, 외국인을 데려오는 것은 중단해야 한다”
라는 발언으로 이번 조치의 배경이 ‘미국 우선주의’에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왜 H-1B 비자가 그렇게 중요할까?

H-1B 비자는 1990년 제정된 이후,
주로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전문 인력에게 발급되는 미국 취업 비자입니다.
매년 약 8만 5천 명에게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발급되며, 영주권 취득으로 이어지는 경로로도 많이 활용되어 왔어요.

항목  내용
비자 종류 H-1B 전문직 비자
대상 4년제 이상 전공자(주로 STEM)
최초 체류 기간 3년 (최대 6년 연장 가능)
영주권 연계 가능 (PERM·EB2 등 통해)

이제는 이 매력적인 루트가 말 그대로 ‘억대의 문턱’을 넘어야 가능해진 셈입니다.


실리콘밸리의 분노…스타트업은 타격 직격탄

수수료 폭탄이 날아들며 가장 먼저 흔들린 곳은 바로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입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등은 매년 수천 명의 외국인 고급 인력을 채용하고 있었죠.

2024년 기준으로 H-1B 비자 수혜자의
약 71%는 인도, 약 11.7%는 중국 출신으로, 실리콘밸리의 인력 다양성의 핵심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이제 한 명당 매년 수천만 원의 추가 부담이 생기면서, 스타트업은 외국인 채용 자체를 포기해야 할 상황에 놓였어요.

벤처캐피털 파트너 디디 다스는
“이런 정책은 미국을 더 이상 인재 친화적인 국가로 보이게 하지 못할 것”
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답니다.


미국 문 닫으면 어디로? 글로벌 인재 경쟁 시작됐다

미국이 문턱을 높이는 사이, 다른 나라들은 이미 기회를 엿보고 있어요.

 

국가  전략  특징
캐나다 테크 비자 간소화 2주 이내 승인 가능
영국 글로벌 탤런트 비자 확대 학위·경력 기반
독일 블루카드 개편 IT·공학 직군 초청 강화
싱가포르 EP 비자 요건 완화 아시아 허브 역할 강조

이제는 "미국 vs 세계"가 아니라
"어디가 더 빠르고 유연하게 인재를 환영하는가"가 진짜 경쟁의 중심이 된 셈이에요.


한국인의 선택은? 미국 말고도 길은 있다

물론 이번 조치가 무조건적인 절망은 아닙니다.
우리는 변화에 따라 더 현명한 선택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1. 캐나다·영국·독일 등 제2의 미국 찾기
  2. 글로벌 원격 근무 가능한 기업 타깃
  3. 한국 내 외국계 기업 입사 후 글로벌 파견 경로
  4. 한국 스타트업·IT 기업과의 협업 및 창업

특히 국내 기업도 이제는 해외 인재들을 유치하거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모델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에요.


미래는 유연한 자의 것,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

단순히 “비자 받기 힘들어졌으니 미국은 끝났다”는 식의 접근은
오히려 기회를 놓치게 만들 수도 있어요.

지금은 글로벌 인재 이동성이 유동적으로 재편되는 전환기입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정보를 받아들이고,
여러 가능성에 열린 시각으로 접근하는 유연함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전략입니다.


H-1B 논란 핵심 요약

 

항목  내용
수수료 인상 1천달러 → 10만달러 (100배)
총 체류 비용 약 8억 4천만 원 (6년 기준)
주요 피해 외국인 인재,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기회 확대 국가 캐나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등
개인 전략 대체국가 탐색, 원격 근무, 외국계 기업 취업 등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