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넬로 알바레즈를 꺾은 테런스 크로포드, 그 밤의 모든 장면
테런스 크로포드가 2025년 9월 13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미들급 슈퍼파이트에서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으며 복싱계의 전설 반열에 올랐습니다. 체급을 두 단계 뛰어넘은 도전, 그리고 완벽한 기술 운영으로 이뤄낸 이번 승리는 크로포드 커리어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3체급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이라는 역사적 기록, 그리고 메이웨더의 대형 베팅 수익까지 더해져 이 경기는 오랫동안 회자될 명승부로 남게 될 것입니다.
크로포드, 사우스포로 리듬을 잡다
크로포드는 초반부터 사우스포 스탠스로 카넬로를 압박했습니다. 잽을 앞세운 날카로운 타이밍과 거리 조절이 인상적이었죠. 카넬로는 페인트 동작으로 대응했지만, 크로포드의 몸통 공격이 먼저 적중하며 리드 흐름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크로포드는 이미 경기의 무게 중심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3라운드, 본격적인 흐름 주도
3라운드부터는 크로포드의 템포가 확연히 살아났습니다. 바디샷과 잽으로 카넬로의 접근을 차단했고, 짧은 스텝과 리듬 변화로 상대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어했습니다. 카넬로는 링 중앙을 차지하려 했지만, 주도권은 오히려 크로포드에게 넘어간 모양새였습니다.
중반 라운드, 크로포드의 카운터 타이밍 빛나다
5~7라운드에서 크로포드의 방어 능력과 카운터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카넬로는 몸통을 집중 공략했지만, 크로포드는 날카로운 카운터로 맞대응하며 공격 리듬을 차단했습니다. 특히 카넬로의 느린 복귀 타이밍을 노린 왼손 스트레이트가 계속 적중하며 점수차를 벌려나갔죠.
후반 라운드, 체력과 운영 싸움의 승자
8~12라운드는 큰 타격 없이 운영 중심의 라운드였습니다. 크로포드는 점수를 지키며 리스크를 줄였고, 카넬로는 역전을 노렸지만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기 전체 흐름을 보면, 크로포드는 ‘리스크 없는 압박’이라는 전략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경기 스코어 및 공식 결과
심판 | 채점 결과 |
심판 1 | 116-112 |
심판 2 | 115-113 |
심판 3 | 115-113 |
전원 크로포드의 우세를 인정하며 판정승이 선언되었습니다.
경기장 분위기와 전설들의 등장
7만 명 이상이 운집한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은 그야말로 전설의 현장이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로이 존스 주니어, 에반더 홀리필드 등 레전드 복서들이 모두 링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봤으며, 글로벌 스타들의 등장으로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팬들의 환호 속에서 크로포드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라이트를 완성했습니다.
크로포드의 커리어 & 앞으로의 행보
현재 42전 전승(31KO)의 무패 기록을 유지 중인 크로포드는 이 경기로 사상 첫 3체급 4대기구 통합 챔피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그의 나이는 37세. 인터뷰에서는 "내가 은퇴를 결정하겠다"는 말로 복싱 인생의 마무리를 예고하기도 했습니다. 은퇴 후에는 멘토링, 비영리 활동 등을 계획 중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구체적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메이웨더의 베팅, 어떻게 됐나?
항목 | 세부 내용 |
베팅 금액 | 50,000달러 (약 6,600만 원) |
배당률 | +148 |
순수익 | 74,000달러 (약 9,800만 원) |
최종 수령 | 124,000달러 (약 1억 6,400만 원) |
복싱 황제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크로포드의 승리를 예측하며 약 1억 6천만 원을 수령했습니다. 단순한 쇼맨십이 아닌, 정확한 경기 분석이 돋보였던 대목이죠.
카넬로의 충격 패배, 의미는?
카넬로는 이 경기 패배로 통산 전적 63승(39KO) 3패 2무를 기록하며 7년여간 유지해온 슈퍼미들급 권좌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기술적으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크로포드의 빠른 손놀림과 정확한 거리 유지에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체급이 높다고 해도, 전략과 기술이 우세한 쪽이 승리한다는 복싱의 진리를 재확인시켜준 경기였습니다.
크로포드 승리의 상징적 의미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부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크로포드는 두 체급이나 높은 무게에서 싸웠고, 나이까지 불리한 상황에서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챔피언을 꺾었습니다. 이는 "기술의 완성"이란 표현 외에는 설명할 수 없는 결과였으며, 복싱 역사상 최고의 전략 승리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경기 직후 현장 소감 요약
항목 | 요약 내용 |
팬 반응 | 전설적 경기, 전율의 전략전 |
전문가 평가 | 파운드포파운드 1위 재확인 |
크로포드 멘트 | "복싱은 나를 은퇴시키지 못한다" |
카넬로 반응 | "그는 더 나은 복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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